최신원 SKC·SK 텔레시스 회장 참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KOBRAS)가 25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공공투자기관인 상파울루 투자청(Invest Sao Paulo)과 상호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최신원 SKC·SK 텔레시스 회장을 비롯한 KOBRAS 회원들과 상파울루 주 정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2011년 6월 KOBRAS 회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브라질 명예영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KOBRAS와 상파울루 투자청은 앞으로 경제 현황과 산업·기업 정보 교류, 사절단 파견 지원 등을 통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최 회장은 "KOBRAS는 한국 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KOBRAS에 현재 200여 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 일행은 다음 달 2일까지 브라질에 머물며 KOBRAS 현지 네트워크 구축,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성공적으로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최 회장의 브라질 방문은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 한인회 총연합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치로에서 김흥국, 현숙, 남궁옥분 등 가수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KOBRAS는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브라질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2011년 6월에 설립된 순수 민간단체다. 외교통상부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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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_New.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KOBRAS&contents_id=AKR201302260065000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