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월 14일자에 편무원 부회장 관련 기사가 게재 되었습니다.










입력 : 2013.01.14 23:51

브라질 전문가 편무원 부회장 호세프 대통령 얘기 출간해

 
브라질 여성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한 책을 펴낸 편무원씨. /전병근 기자 "남미 칠레에는 바첼레트가 있었고, 브라질에도 현재 호세프라는 걸출한 여성 대통령이 있습니다. 우리도 올해 취임할 첫 여성 대통령이 성공한 지도자로 기록됐으면 합니다."

 

최근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 지우마 바나 호세프'(해와달)를 펴낸 편무원(60)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회장 최신원 SKC회장) 부회장은 14일 이렇게 말했다. 'KOBRAS총서'의 첫 결실로, '브라질 역사를 새로 쓰는 지도자들'과 함께 출간됐다. '브라질 역사…'는 브라질의 유력 여성 언론인 엘데르 칼데이라의 2011년 저서를 부산외대 포르투갈어학과 교수 출신 김용재 KOBRAS 사무총장이 번역했다.

 

편 부회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실무형 브라질통()이다.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학과를 졸업하고 리스본대에서 수학한 후 30여 년 공직 생활 중 10여 년을 브라질 공관에서 공사 등으로 근무했다. 책에 소개된 세 대통령을 재임 당시 현장에서 지켜봤고, 호세프 현 대통령도 총리장관 시절부터 근거리에서 관찰했다.

 

"브라질은 최근 18년간 카르도주 전 대통령 8, 룰라 8년에 이어 현 지우마 대통령까지 3명의 리더를 거치는 동안에도 과거와 달리 정치 안정과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한 덕에 신흥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편 부회장은 "'남미병'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지금의 브라질은 우리도 배울 게 많다"고 했다. "호세프 대통령 집권 첫해였던 2011 12월 지지율이 72%였습니다. 인기 많았던 전임자 룰라의 공백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오히려 지지도가 더 높았어요. 그만큼 강단 있게 개혁을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경제도 직접 챙겼어요."

 

호세프 대통령은 취임 2년째인 지난 12월에도 지지율 77%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2014년 대선에 룰라가 나오든 호세프가 나오든 모두 당선에 문제없을 거란 말이 돌 정도다. "브라질은 정치 안정을 바탕으로 월드컵(2014)과 하계 올림픽(2016)도 유치했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도 모색하는 등 국제 사회에서 위상을 나날이 높여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14/20130114024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