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인 현숙(54)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현숙씨는 지난 4일 서울시 광진구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사랑 나눔 디너쇼'에서 공동모금회 경기지회에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도내 18번째 회원이 됐다.

 

현숙 씨가 기부한 1억원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열린 디너쇼의 티켓판매 수익금과 현장 앨범판매 금액으로 마련됐다. 그가 고액기부를 결심한 것은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초대 대표이자 최고액 개인기부자인 최신원 도모금회 회장의 권유가 계기가 됐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는 경기지회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공동모금회에 1300만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가입식에서 현숙 씨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못다 한 효()를 이어가고 싶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큰 나눔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