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7월 8일자에 편무원 KOBRAS 부회장의 기고가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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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시위는 지난 6 2일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항의하면서 시작됐다. 시위대는 이제 교육·의료 서비스 개선, 부패·비리 반대, 부패정치인 처벌 같은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우려 섞인 눈으로 브라질 시위 정국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리스크는 일시적 이벤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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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투자한 사람들은 이번 시위가 호세프 정부의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시위 정국은 오래 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호세프 대통령의 잘못도 아닌데다 시위대가 요구하는 내용이 그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시위대가 호세프 정부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도 나온다.

 

브라질은 월드컵과 하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브라질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은 653억달러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도 FDI 유치액이 6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브라질은 여전히 유망한 투자대상이다.

 

브라질은 내수 기반이 탄탄하다. 그만큼 대외 변수 탓에 브라질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타 신흥국가처럼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 추세에 영향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영향은 일시적이다.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10/201307100356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