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화가 김규태 화백 초대전

 
오랜 브라질 이민생활을 마치고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미화가 김규태 화백의 초대전이 19일부터 용인 수지에 있는 정구찬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화백은 1984년 부인과 브라질에 이민을 떠나 낯선 땅에 한국화를 심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는 상파울루 중앙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뚜대학 초빙 교수로 재직했고 브라질 교포 사회를 중심으로 한국미술협회를 창립해 7년간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35년간의 브라질 생활을 정리하고 7년 전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의 정신을 담은 수묵화에 자연의 색인 오방색을 사용해 부엉이, , 거북이, 잉어 등 친근한 소재를 민화적 형태로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가 끝나면 12월께 일본 나고야 등 3개 도시에서 순회전을 연다. 전시는 11 10일까지.

[출처  <문화소식> 재미화가 김규태 초대전

           연합뉴스 박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