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1029일자에 기업회원사 ㈜이피지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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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한국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오는 12 7일 오전 1(한국 시각) 브라질 바이아주의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조 편성을 위한 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이 상파울루, 리오, 브라질리아 등 브라질 12대 도시 중 어디에서 경기를 하고 어느 팀과 조별 리그를 할 것인지 결정된다. 멀지않아 월드컵 열기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 유일의 라틴 드라마 전문채널 ‘텔레노벨라’(스카이라이프 48) 2014년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콘텐트를 대폭 보강하고 있다.

㈜이피지(대표 서조황)는 최근 MBC<생방송 금요와이드>,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 <지구촌 리포트> 등에서 방영된 MBC 남미 특파원의 현지 취재 보도물을 구입해 11월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블루메나우 옥토버 축제, 보사노바 명곡 이파네마의 소녀, 마나우스에서 벨렝까지 아마존 종단 등 호평받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모두 20여 편이다. ‘텔레노벨라’측은 이를 계기로 그동안의 드라마 중심 편성에서 이제는 브라질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국내 방송사 매거진 프로그램의 현지 제작물이나 VJ 르포물도 점차 확대 방송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조황 대표는 “‘텔레노벨라’는 지난 2010 4월 개국 이래 브라질 글로보 등의 라틴 드라마를 스카이라이프, 케이블, IPTV 등을 통해 방영함으로써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독보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고 전제하고,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드라마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본격적인 브라질 콘텐트 중심 채널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향후 관련 편성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현지에서 이들 프로그램을 특파원으로 제작한 바 있는 MBC 정길화 PD(현 시사제작국 PD)는 “브라질은 한국 시청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의 보고”라고 말하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텔레노벨라’는 <죄와 그림자>, <소울메이트> 등 화제작을 방송했고, 최근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동, 경찰기동대>, 브라질 미녀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여행 <라틴 엔젤스> 등 다양한 장르로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케이블방송계에서는 월드컵과 올림픽에 대비한 이번 편성으로 ‘텔레노벨라’가 명실상부한 브라질 전문 채널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케이블 ‘텔레노벨라’, 월드컵 앞두고 브라질 르포물 방송

헤럴드경제 서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