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회프로그램이 글로벌위기 극복을 돕는다

   <2012.06.12, Agência Brasil>

 

사회개발빈곤퇴치부의 Tereza Campello 장관은 6월 12일(현지시간) Agência Brasil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이 세계경제 성장 둔화의 충격에서 예외는 아니라고 하고, 그러나 브라질에 대한 글로벌 경제 위기 영향은 정부가 년 간 200억 헤알(약 11조 2,862억 원)을 투입하는 사회프로그램으로 인해 소비시장이 활성화 되는 등 브라질 정부의 경제조치로 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음.

Tereza Campello 장관은 기업, 산업 및 정부 등 모든 분야가 볼사 파밀리아(저소득층 생계비지원프로그램)의 또 다른 차원을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정의와 형평성이라는 차원만이 아니라 경제수준을 항상 보장해주고, 위기 시 최악의 상태가 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본 소득(um colchão de renda)의 형성이라는 경제적 차원이다. 여러분들은 항상 경제가 기능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을 보장하는 소득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음.

동 장관은 또한 경제성장이 극심한 빈곤층에 있는 사람들을 노동시장에 진입하게 하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설명했음.

 [ kobras주 ]

▪ 브라질 정부는 룰라 전 정부 이래 사회불평등 해소를 위해 볼사 파밀리아(Bolsa Familia:저소득층 생계비지원프로그램), Fome Zero(포미 제로: 기아퇴치) 프로그램 등 사회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는 바, 룰라 전 대통령 정부는 '볼사 파밀리아'와 '포미 제로' 등을 통해 최소한 3,600만 명을 중산층에 편입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브라질 정부는 자국의 상기 사회프로그램으로 내수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경제가 활성화되어 경제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고, 유럽 국가들에도 현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긴축정책과 구조조정만이 최선의 방책이 아니라 투자가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참고로, 볼사 파밀리아(Bolsa Familia) 프로그램은 룰라 전 정부의 정책 중 가장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생계보조금 지원정책임. 생계보조금 수령을 위해서는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며, 보건소에서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는 등 생계보조금을 의료 및 교육 공공서비스에 연계시킨 일종의 패키지 빈민복지제도. 세계 20여개 국가가 이 정책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뉴욕시도 이 정책을 모델로 한 ‘뉴욕의 기회’라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