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2,072 헤알로 3일 연속 상승

   <2012.06.13, Valor Econômico>


국내 외환시장은 6월 13일 평온한 장세를 보였음. 국외 시장 및 외환 변동 데이터, 정부 관계자의 발언도 외환 시세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공식 환율은 장중 한 때 2.053헤알로 하락(-0.58%)하기도 했지만, 결국 0.34% 오른 2.072헤알로 장을 마감했음.

브라질 증권선물거래소(BM&F)에서 7월 달러는 종일 안정적이었으며, 폐장 직전에 0.14%가 올라  R$ 2.0785까지 상승했음.

Guido Mantega 재무 장관과 재무국의 Arno Augustin국장의 발언도 외환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바, 만테가 장관은 “O Globo”지와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에” 해외 자본 제한 조치들이 검토될 수도 있다고 밝혔음. 폐지될 수 있는 첫 번째 조치는 5년 이하의 해외 자본에 대해 부과되는 6%의 금융거래세(IOF)임. 이 규제정책은 3월 12일에 발효되었음.

Augustin 국장은 정부가 과도한 시장 변동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현 환율 상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환율에 대한 논의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환율은 유동적이다. 중요한 것은 일정한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언급했으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음.

Mantega 장관은 정부가 달러 매수 압박에 고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재무국에 전했음. 환율 관련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관련 또 다른 해석은 헤알화 평가절상이 정부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는 것임. 현재 2011년에 기록한 2.7%보다 낮은 경제성장을 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 “환율 전쟁”은 “성장 전쟁”으로 바뀌고 있는 듯함.

외환 유입액

투자수지로 인해 6월 평일기준 첫 5일간의 외환 유입액은 US$ 8억 4,300만으로 긍정적임.

5월 자금유입액은 US$ 1조 1,270억에 달하며, 자금유출액은 US$ 6조 3,270억에 이름.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여 US$ 10조 2,980억이 유출된 2008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