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학문“ 프로그램의 장학생들 다국적 기업에서 인턴 예정 

   <2012.06.14, Agência Brasil>


한국의 현대, 영국의 British Gas,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과 보잉사가 다음달부터 ‘국경없는 학문’ 프로그램(PCsF)의 장학생 400명에게 자사의 연구개발(R&D)센터 내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임.

과학기술개발국가위원회(CNPq)의 Glaucius Oliva 위원장은 상기 소식을 전하면서 인턴십은 북반구 국가들의 방학기간인 7월부터 9월까지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음. 현재 약 4,000명의 국경 없는 학문 프로그램의 장학생들이 해외에 파견되어 있음.

정부는 다국적 기업 내 인턴십 외에 브라질 기업체의 장학금 후원, 인턴십 및 직장을 함께 엮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동 프로그램의 총 장학생 중 1/4인 26,000명이 국영 및 민간 회사들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될 것임.
 
현재까지 브라질석유공사(Petrobras) 한 회사만 동 프로그램에 7,500만 헤알(약 42조 4,095억 원)지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Vale(주: 철광회사)사와 브라질인프라 및 기초산업협회(Abdib)가 조만간 유사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정부는 재정 지원 외에 기업과 단체들이 ‘국경없는 학문’ 프로그램(PCsF)의 장학생들을 직접 채용해주길 바라고 있음. 과학기술개발국가위원회(CNPq)의 Glaucius Oliva 위원장은 브라질 산업연맹(CNI)이 5,000명에 대한 장학금 지불 외에 장학생 선발에 중소기업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상원에서 개최된 혁신에 대한 세미나에 참가한 후 브라질 통신사에 설명했음.

브라질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대한 빈약한 투자와 기술 혁신 부족으로 동 혁신 세미나에서 비난을 받았음.

Marcelo Gleiser 상원의원(PDT당)은 ‘World Competitives Yearbook 2012’의 상위 59개 부국 중에서 브라질이 교육과 혁신 부문에 54위를 차지하였으며 고용창출 부문에 6위를 차지한 사실을 지적하고, ‘브라질 사람들은 일은 하고 있지만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음.

정부의 목표는 2014년까지 5,000개의 민간 기업들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임. 과학기술혁신부의 Luiz Antonio Elias 차관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 기업들은 R&D와 금융지원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한다”라고 언급했음.

 [ kobras주 ]

▪ 브라질 정부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 특히 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판단, 교육비를 확대하고 있으며(교육비를 향후 10년간 GDP의 10%까지 확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기술교육과 고용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Pronatec)”을 추진 중임.

▪ 국경 없는 학문 프로그램(Programa Ciência sem Fronteiras)은 2011.6 발표된 계획으로, 오는 2014년까지 정부가 7만5천명, 민간 부분이 2만5천명을 선발해서 세계 150위권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 연구 과정에 유학을 보내는 프로그램임. 

▪ 우리나라도 브라질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 연세대 등 주요 대학,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등이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방문해 '한국유학 설명회'를 개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