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체리(Chery)사, 브라질 생산 개시를 위해 협력업체 모색

   <2012.06.18, Exame>


중국의 체리(Chery) 자동차회사는 작년 9월에 브라질 정부가 발표한 수입자동차에 대한 공산품세 인상에 대처하기위한 위한 조치를 하나 더 발표했음.


6월 18일(현지 시간)에 동 사는 브라질 부품산업협회(Sindipeças : Sindicato Nacional da Indústria de Componentes para Veículos Automotores)의 부품제조업체 160개사와의 미팅을 개최했는바, 이는 브라질 내 공급망(Supply Chain)을 담당할 협력사를 선정하는 첫 단계임.

동 사는 선정할 협력업체 수를 밝히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어떤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음.

상파울루 내륙 자까레이(Jacareí)시에 건설 중인 체리사 공장 규모는 100만 제곱미터 이상이며, 내년 말 이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사업 1단계에는 2억 헤알(약 1,121억 9,200만 원)이 투자될 것이며, 연 5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될 예정임. 생산능력을 15만 대로 증대할 2단계에서는 2억 헤알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임.

Chery Brasil 부사장 Luis Curi는 현지 생산은 자동차 가격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며, “우루과이에서의 생산 경험이 남미와 중국 간의 생산 차이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유용했다”고 말함.

그는 브라질 내에서 체리 자동차의 주문에서부터 도착까지 평균 4개월이 걸린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지연이 총 생산비용을 증가한다고 언급함.

또한 브라질산 부품의 공급으로 인해 가격 변동을 유발하는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체리사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인 정비 부품 제공 시간이 단축될 것임을 약속함.

공장 완공 시까지 체리사는 내년 오픈을 목표로 중남미 유통센터를 개설할 것임.


브라질 생산 인증

브라질 체리사 Kong Fan Long 사장의 예상에 의하면, 자동차 생산 초기에는 브라질 현지 부품의 사용이 100% 되지 않을 것임으로, 중국이나 러시아, 이집트와 같이 체리사가 있는 국가들에서 필요 부품을 수입할 것임.
 
이번 체리사의 조치는 브라질 정부가 30%의 추가 공산품세(IPI)를 납부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65%의 브라질 부품 사용 품목리스트를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한데 따른 것으로, 수입자동차 가격에 대한 세금 부담을 감소하기 위한 방책임.

Long 사장에 따르면 체리사는 브라질 생산을 위해 체리사의 중국 협력업체들과 함께 진출할 것임. 그는 상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은 채 중국 생산업체들은 이미 현지 파트너가 될 브라질 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힘.

 [ kobras주 ]
 
▪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11년 12월 15일부터 브라질 내 고용과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국산 부품 사용률이 65% 미만인 자동차에 대해 공산품세(IPI)를 30% 인상 조치한데 이어

▪ 지난 4월 2013년부터 국산부품 구매량에 따라 공산품세(IPI)를 인하해주는 새로운 자동차 세금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음. 즉, 자동차 생산업체가 브라질 내 부품을 많이 사용할수록 공산품세를 많이 인하 받을 수 있도록 했음.

▪ 새로운 자동차 세금제도는 브라질의 기술혁신과 기술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한 것인바, 2013-2017년간 연구, 개발, 혁신, 산업기술 분야 투자비율을 적용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