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들 2030년까지 13억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키로 합의

<2012.06.19, Agência Brasil>
 

메가시티들은 6월 19일(현지시간)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4,800만 톤을 감축키로 합의했음. 이는 Michael Bloomberg 뉴욕 시장과 Eduardo Paes 리우 시장이 메가시티(C40: 세계도시기후회의) 대표 연례회의 기간에 발표했음.

이들 두 시장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2030년까지 약13억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하며, 이는 2008년에 멕시코와 캐나다가 배출한 양보다 많은 것임. 

C40 그룹 의장인 Bloomberg뉴욕 시장은 “메가시티들은 이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C40 그룹 도시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우리는 정부의 조치를 기다리지 않는다”면서, 한 예로 뉴욕시가 최근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3% 감축했다고 설명했음.

C40 그룹 회의는 6월 18일-19일간 리우의 Forte de Copacabana에서  Rio+20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유엔회의와 함께 개최되었음.

C40 그룹 소속 도시들의 2011년 GDP는 13조 달러로 글로벌 GDP의 20%를 차지했음. 또한 이들 메가시티들은 지구를 가장 많이 오염시키는 도시들로서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의 14%를 이들 도시가 배출하는 것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030년에 이들 메가시티들은 23억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kobras주 ]

▪ C40 정상회의(C40 Large Cities Climate Summit)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내외를 차지하는 대도시들이 기후변동에 공동 대응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행동과 협조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된 대도시 협의체임. 정회원 40개 도시와 협력도시 19개 도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2년마다 한 번씩 회의가 개최됨.

▪ 2005년 10월 3일 영국 런던에서 뉴욕·파리·상파울루·베이징 등 세계 18개 도시의 대표들이 모여 만든 ‘대도시 기후 리더십 그룹(Large Cities Climate Leadership Group)’이라는 모임으로부터 시작되었음.

▪ 2009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회의와 2011년 5월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차 회의를 거치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과 이용 경험 공유를 통해 기후변화에 관련된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