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5월 이후 처음으로 2 헤알 이하로 하락


   <2012.07.02, Valor Econômico>

 

달러가 2일 연속 하락하여,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R$ 2 이하를 기록했음. 달러는 7월 2일(현지 시간)에 1.14% 하락하여 매도가 R$ 1.987로 장을 마감했으나, 장 중 한때 R$ 1.985(-1.24%)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음. 브라질 증권선물거래소(BM&F)에서 8월 달러는 1.16% 하락한 R$ 1.9975로 장을 마감했음.
브라질 국내 환율은 6월 29일 유로존 위기 해결 방안에 따른 지난 금요일의 급락 이후 안정세를 보인 외부 시장과는 달리 반응했음.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0%가 상승한 81.84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유로화는 0.72%가 감소한 US$ 1.258을 기록했음.

외환 딜러 간에 달러 유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 매입 스톱 포지션거래(달러의 가치상승으로 이득을 보는 거래)가 시장을 지배했음.

환율 상승에 매입 포지션을 둔 사람들은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발생하는 손해를 막기 위해 매입 포지션에서 나와야하는 데, 이러한 변화는 6월 29일(현지 시간)에 분명하게 나타났음. 7월 선물 계약의 롤오버와 상환을 위해 포지션 조정이 확연하게 나타났고, 이러한 현상은 오늘 장까지 이어졌음.

재무부 관계자는 “일부 매입자들이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매각 포지션 확대에 부가되는 금융거래세(IOF)로 인해 장기간 이러한 현상을 지속하기는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음. 그에 따르면 브라질 국내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이 있는 딜러들에 의해” 환율 하락이 선도될 것임.

 [ kobras주 ]

▪ “롤오버“는 선물과 관련한 주식매물을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을 말함. 선물을 팔고 현물주식을 사들인 매수차익 거래의 경우 선물 만기일 날 주식매물을 정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특정한 상황에서는 팔지 않아도 됨. 만기청산이 되는 선물의 해당 월물보다 다음기 월물이 크게 비싸면 청산되는 선물 대신 새로 거래되는 다음기 월물을 같은 수량만큼 사들여 주식 매물청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임. 한편, 미국 정부가 채권을 발행한 후 만기 때 현금지급 대신 새로운 채권을 발행해 만기를 연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롤오버’라 부른다. 또 차관 만기나 개인 대출 기간을 연장해 주는 것도 ‘롤오버’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