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에너지 주택 발전, 브라질 가구 15%에 대한 경제적 실효성 확보

<2012.07.03, Agência Brasil>
 

광업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연구공사(EPE)는 7월 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태양열 에너지 주택 발전이 브라질 가구 15%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실효성이 있지만, 중앙식 태양열 에너지 발전은 정부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다 할지라도 실효성이 없다고 밝힘.

동 보고서에 의하면 브라질 주택의 에너지 생산비용은 저용량 장치일 경우, 메가와트시(megawatt-hour)에 602헤알임. 이는 60개 이상의 에너지 공급업체 중, 리우와 리우 내륙 도시들의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Ampla사를 포함한 10개 사의 에너지 판매가보다도 저렴한 것임. 동 계산은 패널 설치 평균 가격에 기초한 것임. 

올해 발표된 브라질 전력청의 새로운 결정으로 주택이나 공동주택 용 태양열 패널을 설치한 소비자들은 전력공급업체로부터의 그 구입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잉여 전력을 판매할 수도 있음.

에너지 연구공사(EPE)의 Maurício Tolmasquim 이사장은 태양광 컨버터 및 패널 구매에 대한 자금 지원, 동 장비들의 브라질 현지 생산에 대한 면세 혜택, 소비자 소득세 인하 등과 같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잠재적인 태양열 에너지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함.

정부가 상기 3건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태양열 에너지는 브라질 가정용 소비자의 98%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임.

그러나 상업용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중앙식 태양열 에너지는 경제적으로 비현실적임. 현재 태양열 에너지 생산비용은 메카와트 당 405헤알인 반면, 타 에너지원의 생산비용은 메가와트 당 150헤알임.

Tolmasquim 이사장은 태양열 에너지는 전 세계적으로 2020년부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함. 그러나 중앙식 발전이 언제쯤 브라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음. 현재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있는 총 11만 8,000 메가와트 중 태양열 에너지는 벤처기업 8개사만이 1.5메가와트를 생산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