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교부 장관, G20에서 러시아 존속 지지

 - 러시아 비료 제재에 대한 WTO 개입 촉구

<2022.04.18. Agência Brasil>

까를로스 프랑사(Carlos Franca) 외교부 장관은 오늘(현지시간 18일) 브라질이 세계 20대 경제대국의 그룹인 G20 그룹에서 러시아의 존속을 지지한다고 말했음. 이 입장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회의에서 빠울로 게지스 경제부 장관이 밝힐 것임.

프랑사 외교부 장관은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Ngozi Okonjo-Iweala) WTO 사무총장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G20에 이미 러시아가 정상회의에 참가할 수 있다는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러시아를 배제한다고 해서 갈등이라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음.

오늘 미국은 러시아 외교관 등 러시아 정부의 구성원이 참석하면 G20 회의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지난 목요일(14일) 브라질 경제부의 에리발도 고메스 국제관계부 차관은 브라질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서 “감정적 태도”를 피하고 어떤 정부와도 “외교적 다리”를 파괴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또한 고메스 차관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깨는 것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방식으로 본다. 그것이 누구이든 간에 우리는 소통 채널이 작동하기를 원한다.”고 했음.

18일부터 23일까지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미국 워싱턴에서 만남. 

<비료>

브라질을 방문 중인 WTO 사무총장과의 미팅에서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비료 및 농산물에 대한 제재에 대해 WTO의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음. 동 장관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 최대 화학 비료 생산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WTO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 불균형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행동해야 함.

프랑사 장관의 WTO 중재 요청에 대해 동 사무총장은 “나는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음. 

동 사무총장은 까를로스 프랑사 외교부 장관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브라질이 세계 식량 부족 시 식량의 일부를 해외에 판매하도록 요청했으며, 프랑사 장관은 브라질이 세계 식량 안보에서 역할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의 농업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도 수출을 유지했으며 해외 판매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음.

 

[KOBRAS 주]

▪ 브라질의 외교 정책은 다자주의, 평화적 분쟁 해결 및 다른 나라의 문제에 대한 불간섭의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음. (브라질 헌법 제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