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플레이션, 5월 이후 하락세로 진입

<2022.04.24. Agência Brasil>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음. 브라질 경제부의 전략문제 고문인 아도우푸 사치다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40년 중 가장 높으며, 독일은 지난 30년 중, 영국은 1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해 있음. 

일요일(현지시간 24일) 저녁에 방송되는 티브 브라질(TV Brasil: 공영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치다 고문은 이는 공식 인플레이션 최대 억제목표치 56.25%를 크게 웃도는 10.06%로 지난해를 마감한 브라질에도 영향을 미쳤음. 

그렇지만 2021년 인플레이션은 2016년에 기록된 인플레이션 지수보다는 낮았다고 동 고문은 말했음. 그는 인플레이션은 현재 정점에 있으며 5월 말까지 지속 될 것이나, 이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 목표치에 접근해 갈 것이라고 말했음. 

인터뷰에서 사치다 고문은 지난해 브라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6%를 기록했다며 이는 한국, 독일, 일본 등을 넘어선 것이라고 언급했음. 그에 따르면 “경제 정책의 커다란 승리”로, 이러한 결과가 빠울루 게지스 경제부 장관이 브라질 경제가 “V”자형 곡선을 다시 그리기 시작하면 성장세로 돌아선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것임. 

사치다 고문은 일자리 창출 재개에 대해서도 언급했음. 지난해 27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음. 그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이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미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음. 

그는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일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올바른 경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브라질 정부가 신용 프로그램 외에도 기업이 근로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긴급 고용 및 소득 유지 혜택 조치를 취한 사실을 언급했음. 

 

[KOBRAS 주]

▪ 지난해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10.06%로 2015년(10.67%) 이후 가장 높았음.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7%에서 7.1%로 올리면서 2년 연속 억제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음. 

▪ 현재 브라질 물가상승률 기준치는 3.5%에 ±1.5% 포인트의 허용범위를 뒀음. 즉, 물가상승률이 2∼5%에 들어야 억제 목표가 달성됐다고 본다는 의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