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건설업계, 비용 상승에 우려

<2022.04.25. Agência Brasil>

브라질 건설업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투입 비용의 상승임. 브라질 건설산업협회(CBIC)에 따르면 오늘(현지시간 25일) 발표된 <브라질 건설 산업의 경제적 성과와 전망>이라는 설문조사에서 건설 분야 기업가들의 46.7%가 이 문제를 지적했음. 

이는 2015년 1분기 이래 가장 높은 비율임. 또한 7분기 연속으로 높은 투입 비용이 건설 부문의 주요 문제로 나타났음. 

동 협회는 국가건설비용지수(INCC)를 기초로 하여 2020년 1월에서 2022년 3월 사이에 건설 부문에서 사용되는 자재 및 장비와 관련한 인플레이션율이 51.21%라고 밝혔음. 

동 협회가 강조한 자재 및 장비에는 전기도체(91.9%), PVC 파이프 및 연결관(91.8%), 탄소강 봉 및 와이어(81.5%), PVC 도관(70.8%)이 있음. 

비용 증가는 결국 건설 부문의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주어 2021년에 9.7%의 성장률을 보였음. 동 협회의 이코노미스트 이에다 바스꽁셀루스에 따르면 2021년에 건설GDP 성장률이 놀라운 결과지만 이는 2020년에 6.7% 감소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음. 2022년 성장 전망치는 2.5%임. 

건설업자들이 우려하는 또 다른 요인은 높은 이자율임. 2022년 1분기 건설 부문 기업가의 26.7%가 토목 건설의 주요 문제 중 하나로 높은 이자율을 꼽았음. 

이 수치는 2017년 2분기(27.9%) 이후 최고치임. 건설협회는 높은 이자율이 가계 구매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음. 

이 외 응답자의 18.2%가 ‘자격을 갖춘 근로자의 부족 또는 높은 비용’, 그리고 16.5%가 ‘불충분한 내수 수요’를 주요 우려 사항이라고 이번 설문조사에서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