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반도체 수출특구 설립 옹호

<2022.04.27. Agência Brasil>

브라질 외교장관 까를로스 프랑사는 오늘(현지시간 27일) 외교부에서 열린 <반도체 국제 세미나>에서 브라질로 반도체 제조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특별조세 구역의 설립을 주장했음.

면세, 외한 자율성, 간소화된 행정이 이뤄지는 수출자유무역지대(ZPE) 설립을 통해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임. 프랑사 장관은 세계 시장에서 반도체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이 주제가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빠울루 게지스 경제부 장관이 매우 찬동하고 있다고 말했음. 

반도체 공급 문제는 거의 모든 산업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내수 시장 가격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브라질 정부의 관심을 끌고 있음.

예를 들어 브라질자동차산업연맹(Anfavea)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생산량 문제가 매우 심각함.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했음. 반도체의 국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음. 

현재 브라질은 반도체와 칩 수요의 10%만을 생산함. 브라질 반도체산업협회(Abisemi)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20개의 회사가 있으며. 이들의 2021년 매출은 45억 헤알(약 9억 달러)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브라질 의회는 작년에 반도체산업 기술개발지원 프로그램(Padis)에 대한 크레딧 인센티브를 2026년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승인했음.

동 세미나에 참석한 빠울루 알빙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브라질 정부는 칩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공공정책을 ‘기업과 열심히 협력하고’ 있으며, 50개 브라질 대학에 약 8억 헤알(약 1억 6천만 달러)를 지원하여 인적 자원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음.

파비우 파리아 통신부 장관은 통신 분야가 칩에 대한 글로벌 분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분야라고 강조하며, 5G 기술을 사용하려면 첨단 반도체를 생산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해 거대 국제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주장했음. 

파리아 장관은 “반도체 공장을 하룻밤에 건설할 수 없다. 반도체 문제에 집중하고, 생산을 확장하며, 국제 파트너십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KOBRAS 주]

▪ 브라질은 반도체 수요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브라질 정부는 심각한 수준의 의존도를 줄이고 반도체 생산/수출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반도체 및 부품 소재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음. 그중 대표적인 지원정책이 PADIS(반도체 한정)과 PPB(IT/PC 부품)임.

▪ 브라질 정부는 일찍부터 한국 반도체 기술의 도입과 반도체 시장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