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1분기 브라질 가전제품 생산량 25% 감소

<2022.05.08. Valor Econômico>

높은 금리와 물가상승률로 브라질 가전제품 생산은 2022년을 20% 이상 하락하면서 시작했음. 팬데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 체인 혼란에 따른 부품소재 확보의 어려움과 비용 증가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전제품 부문은 식품, 연료, 전기료 지출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져서 점점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원(IBGE)의 산업생산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가전제품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감소했음. 이는 3분기 연속 하락세임. 생산 하락은 백색가전(냉장고, 오븐, 세탁기), 갈색가전(TV, 음향기기) 및 기타(소형가전)와 같은 하위 그룹에서도 두 자리 숫자로 나타남. 

동시에 확대소비자 물가지수(IPCA)에 따르면 가전제품 및 장비 가격은 같은 기간에 7.46% 상승하였으며, 올해 3월까지 12개월 동안 누적 20.43%라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음.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음. 특히 상하이 지역의 ‘봉쇄’로 인한 중국 공장 가동 중단이 이미 일부 기업들에 영향을 주고 있음.

이미 공급업체로부터 두 번째 옵션을 찾고 있는 기업도 있음. 팬데믹에 따라 소위 ‘듀얼 소싱’ 관행이 확대되었으며, 일부 경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항공 화물도 이용되고 있음. 

파나소닉 브라질의 세르제이 에뽀프 부사장은 “1분기의 생산 하락은 소비자들의 지갑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플레이션이 많이 올랐고, 채무불이행도 증가했다. 가전제품 구매와 관련 브라질 소비자가 가용할 수 있는 돈은 식품, 에너지, 휘발유로 소비되고 있다.”고 설명했음. 파나소닉 브라질은 글로벌 전략에 따라 지난해부터 갈색가전 생산을 중단했음. 

동 부사장에 따르면 브라질 시장은 현재 비용 증가로 인해 생산 가격은 더 오르고 수요가 더 줄어든 상황과 고금리로 인해 더 비싸진 신용 거래를 경험하고 있음. 

그는 “수요가 줄고 가전제품 가격이 올랐다. 유가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달러, 철강, 수지, 반도체 등의 투입재로 인해 운송비용이 많이 증가했다. 이 비용의 일부는 소비자에게 전가되었다.”라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