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분기 경제기후지수 2.1 포인트 상승

<2022.05.24. Agência Brasil>

브라질 유명 민간 연구기관 제뚤리우 바르가스 재단(FGV)이 측정한 올해 2분기 경제기후지수(ICE)는 전분기 대비 2.1 포인트 상승한 62.7 포인트를 기록했음. 브라질과 우루과이(14.2 포인트 상승)가 이번 조사 대상의 라틴아메리카 10개국 중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성장을 보인 유일한 두 나라였음.

동 조사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의 올해 2분기 경제기후지수는 평균 11.7 포인트 하락했음. 대부분의 국가들은 5.5 포인트(볼리비아)와 27.9 포인트(아르헨티나) 사이에서 하락하였음. 

브라질 ICE 지수의 상승세는 현재에 대한 평가를 측정하는 현황지수(ISA)가 14.6 포인트 오른 30 포인트를 기록한 데 따른 것임. 한편 미래를 가늠하는 기대지수(IE)는 15.4 포인트 하락했지만 100 포인트를 기록하여 중간 점수대에 머물렀음.

브라질의 ICE 지수(62.7 포인트)는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남미 평균(67.3 포인트)에 못 미치는 수준임. 실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39.1 포인트)와 칠레(46 포인트)를 이어 라틴아메리카 10개국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준임. 

다른 국가들을 보면 페루 63.4 포인트, 볼리비아 65.9포인트, 멕시코 66.2 포인트, 에콰도르 72.1 포인트, 파라과이 91.2 포인트, 콜롬비아 95.7포인트, 우루과이 149.6 포인트임.

<GDP>

동 조사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10개국의 2022년 국내총생산(GDP) 전망과 관련, 브라질 성장률 전망치는 1분기 0.7%에서 2분기 0.8%로 상향 조정되었음. 그러나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임. 평균적으로 라틴 아메리카는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음. 

경제 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의 주요 문제로 혁신 부족, 경제 정책에 대한 자신감 부족, 인프라 부족, 소득 불평등 증가, 국제 경쟁력 부족 등을 들고 있음. 

 

[KOBRAS 주]

▪ 경제기후지수(ICE)는 해당 국가의 경제 전문가가 분기별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0~200점 만점 사이에서 측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