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브라질 대선 지지율 룰라 전 대통령 48%,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 27%

<2022.05.26. Valor Econômico>

오늘(현지시간 26일) 발표된 유력 여론조사업체 다따폴랴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48%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나타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27%)에 크게 우위를 보였음. 이어 시로 고메스 전 장관(7%), 안드레  자노니스 하원의원(2%); 시모니 떼베찌 상원의원(2%) 순으로 나타났음. 

지난 3월에 실시된 직전 조사에서는 룰라가 43%, 보우소나루가 26%를 기록했음.  

다따폴랴는 지난 조사에서 포함되었던 세르지우 모루 전 판사와 주앙 도리아 전 주지사가 대선 후보 사퇴를 표명함으로써 이번 조사 명단에 빠졌기 때문에 두 설문조사를 직접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음. 

동 여론 조사에 따르면 결선 투표에서도 룰라 전 대통령이 58%를 얻어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33%)을 여유있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음. 

다따폴랴는 룰라 전 대통령이 여론 조사에서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포함 모든 후보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음. 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당선을 확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였음. 

 

[KOBRAS 주]

▪ 최근 이뤄진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룰라 전 대통령(46-51%)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29-33%)을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 두 사람 이외 다른 대선주자들의 예상 득표율은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해 내년 대선이 룰라-보우소나루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브라질 대통령 선거는 오는 10월 2일 치러지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며 같은 달 30일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실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