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개월간 브라질 방문 해외관광객, 2021년 전체보다 60% 증가

<2022.05.30. Agência Brasil>

브라질 관광공사(Embratur)의 월요일(현지시간 30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에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96만2000명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입국한 59만6700명보다 60% 늘었음.

코로나19로 인해 브라질과 전 세계에서 아직도 관광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4월의 입국자수를 12만2600명의 외국인이 입국한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685%에 달함. 

이는 브라질 관광 부문의 빠른 회복을 시사하고 있음. 또한 브라질 관광공사가 발표한 다른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4월 국제선 운항 편수는 2,983회편으로, 2021년 같은 달에 비해 191.21% 증가한 수치임. 

운항편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유럽과 관련된 운항임. 유럽 운항 편수는 지난해 4월 219편에서 올해 4월 921편으로 늘었으며, 좌석수로 보면 지난해 7만1704석에서 올해 4월 28만410석으로 크게 늘었음.

그러나 이러한 운항 증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전체 항공 운항은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기록된 수치의 51%에 그치고 있음.

영국 컨설팅 회사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가 작성하고 지난주 브라질 관광공사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의 해외여행은 2024년이 되어서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