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IMD 국가경쟁력 2계단 하락

<2022.06.14. Valor Econômico>

브라질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2년 IMD 국가경쟁력 연감’에서 평가 대상 63개국 중 59위를 차지했음. 이는 지난해(57위) 보다 2단계 하락한 것으로, 남아공, 몽골,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만이 브라질 보다 낮은 순위의 국가임. 

순위 하락은 기반 시설, 숙련된 노동력, 법적 확실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 때문임. 또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혁신, 기술 채택에 대한 투자 측면에서 정체된 반면 다른 국가들은 상대적인 개선을 보였음.

이번 IMD 국가경쟁력 연감 작성시 브라질 파트너로 참여한 동 까브랄 재단의 까를로스 아후다 교수는 “브라질은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국가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속도로 발전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음. 

브라질의 올해 순위는 2019년 순위와 같음. 브라질은 2017년 61위에서 2018년 60위로, 2019년 59위, 2020년 56위로 순위가 오르다 지난해에는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한 57위를 기록했음.

<글로벌 순위>

덴마크가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며, 스위스(1위에서 2위), 싱가포르 (5위에서 3위)가 뒤를 이었음. 상위 10위 안에는 10위를 유지한 미국 외에 유럽과 아시아 국가가 우세함. 

중남미에서는 칠레(45위), 페루(54위), 멕시코(55위), 콜롬비아(57위), 브라질(59위), 아르헨티나(62위), 베네수엘라(63위)가 뒤를 이었음. 중남미 지역과 관련해서는 제한된 경제성과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전망되었음. 

 

[KOBRAS 주]

▪ 1989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성과·정부효율성·기업효율성·인프라 4개 분야, 20개 부문별로 평가하며 전년도 계량지표와 별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순위를 매김. 조사 대상 국가 수는 매년 바뀜. 

▪ 한국의 올해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지난해(23위)보다 4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