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장 건설 MOU 체결

<2022.08.11. Valor Econômico>

파비우 파리아 브라질 통신부 장관은 8.11(목)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통신부와 산업개발청(ABDI)이 공동 주최한 <5G.BR> 행사 계기 삼성전자, 인텔 등과 브라질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함.

이번 MOU 체결로 인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건설 투자 규모는 약 50억 달러로 추정됨. 

브라질 내 반도체 공장 건설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온 파비우 파리아 장관에 따르면, 동 분야는 수요가 많고 고비용 산업으로 주로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음. 

동 장관은 개막 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컴퓨팅용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고 강조하고, “브라질은 동 분야 엔지니어가 충분하지 않다. 이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민간부문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다른 나라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함. 

 

[KOBRAS 주]

▪ 브라질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브라질 반도체 생산액을 2026년까지 50억 달러로 증액해 나갈 계획임. 또한 브라질 반도체·디스플레이 육성 프로그램(PADIS) 세금감면 기간을 올해 초에서 2026년까지 연장하는 등 반도체 산업 육성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브라질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반도체, 전자 기술의 강점을 매개로 우리 기업은 전략적인 브라질 진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