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무역투자청, 옥수수 주정박 수출 촉진 프로젝트 시작
글로벌 환경 지속가능성 기여를 목표

(2023.07.10., Agência Brasil)

브라질 무역투자진흥청(ApexBrasil)과 브라질 옥수수 에탄올연합(Unem)은 오늘(현지시간 10일) 마뚜 그로소에서 2023-2025년 옥수수 주정박 DDG/DDGS 수출 촉진 프로젝트를 출범시켰음. 

옥수수 에탄올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건조 증류용 곡물(DDGS/DDG)은 반추동물, 돼지, 가금류, 생선 등에게 먹이는 사료임. 

이번 프로젝트는 에탄올을 에너지 대안으로 장려하고,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한 브라질 전략의 일환임. 양 기관이 맺은 2년간의 파트너십은 2기작에서 재배되는 옥수수 에탄올 생산함으로써 농업 수출에 가치를 더하고 동물 사료용 옥수수 주정박 공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2기작은 주 작물 수확 후 같은 지역에서 같은 해에 심는 것임.

월요일에 출범한 이 프로젝트는 농축산부의 지원을 받았음. 이 행사에서 까를로스 파바로 농축산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브라질 농업 부문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미 거대 산업인 브라질 농업은 국경을 넘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재생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며, 생산 활용 사이클 내에서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음.  

무역투자청에 따르면 옥수수 주정박 DDG/DDGS의 가용성 증가는 가격 인하로 이어져 다른 단백질 공급원보다 더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음.

조르지 비아나 투자청장은 브라질이 전 세계 동물 사료에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에탄올 생산 체인을 강화한다고 강조했음. 

파바로 장관은 비아나 청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브라질 정부가 동물성 단백질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룰라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포함한 외교적 다리를 재건하고 있다고 말했음.  

길레르미 놀라스꾸 에탄올 연합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곡물, 단백질, 조림림 생산에서 소득 창출 및 세금 징수에 이르기까지 전체 비즈니스 체인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홍보, 육성 및 국제 무역 의제를 위한 새로운 부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음. 

[KOBRAS 주]
 브라질은 옥수수 세계 3대 생산국이자 2대 수출국임. 생산된 옥수수의 약 10%는 에탄올 생산에 투입되고 있으며, 이는 2기작 옥수수로 이뤄짐. 풍부한 옥수수 생산으로 인해 기업들이 기존의 사탕수수 외에 옥수수 에탄올에 관심을 가지는등 브라질 옥수수 에탄올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음. 

 현재 브라질은 에탄올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경작지로 활용되는 국토가 7~8%에 불과하여 얼마든지 사탕수수나 옥수수 재배를 늘릴 수 있음. 또한 에탄올 기술을 1970년대부터 개발하였고 2003년 Flex(혼합연료) 차량을 출시하여 바이오연료 관련 보유한 기술력도 상당함. 브라질 산업계는 에탄올 등 바이오 연료 자동차 산업 육성이 전기차 도입보다 탄소 배출 감축, 친환경에 더 부합한다고 여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