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환율, 15개월 만에 최저

브라질 주식 시장, 121,000포인트 돌파

(2023.07.24., Agência Brasil)


해외 시장의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오늘(현지시간 24일) 4.70 헤알에 근접하며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음. 브라질 주식 시장은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121,000포인트를 돌파했음.

오늘 미 달러화는 0.047헤알(-0.99%) 하락한 4.733헤알에 마감했음. 이는 작년 4월 20일 4.61헤알로 마감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환율은 장 초반 고점을 찍었지만 미국 시장 개장 이후 급락하기 시작했음. 

미 달러화는 7월 누적으로 1.19%, 2023년 누적으로 10.36% 하락을 기록했음. 유로화 역시 5.23헤알로 장을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 6월 30일 이후 최저치임. 

브라질 주식 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였음. 상파울루 증시의 이보베스파(Ibovespa) 지수는 0.94% 상승한 121,342포인트로 마감했음. 상승은 가장 많이 거래되는 주식인 광업과 석유주가 주도했음. 이번 상승으로 브라질 증시는 작년 4월 1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주 화요일(25일)과 수요일(26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기대감으로 차 있음. 미 연준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작년 4월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협정 종료 이후 브라질과 같은 원자재 수출국은 해외 시장에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얻었음. 전 세계 밀 공급이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흑해 봉쇄로 인해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