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경제 및 비즈니스 협력 확대 위한 ‘포르투갈어 사용국공동체 정상회의’ 참석 

(2023.08.27., Agência Brasil)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일요일(27일) 아프리카 서부 해안의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의 수도 상투메에서 열린 ‘제14차 포르투갈어 사용국공동체(CPLP)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 회의’에 참석했음.  

이번 회의에서 2023~2025년 2년간의 CPLP 임시 의장국이 앙골라에서 상투메 프린시페로 넘어감. 상투메 프린시페 회의의 주요 테마는 ‘청년과 지속가능성’임. 앙골라가 의장국이었던 2021~2023년에는 정치적 이해와 사회, 문화 분야의 의제 외에도 경제 및 비즈니스 협력이 강화되기 시작했음.
 
룰라 대통령은 연설에서 CPLP 국가들이 4개 대륙에 걸쳐 약 3억 명의 소비자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GDP가 2조 3,000억 달러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디지털 및 생태적 전환을 활용하여 기회를 창출하고 소득 집중과 불평등을 피해야 한다. 무역과 투자 증진을 통해 양질의 친환경 일자리를 보장하고 원자재 수출을 넘어 수출상품 다변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경제 협력을 우리 공동체의 새로운 기둥으로 삼으려는 앙골라의 이니셔티브는 우리들의 시장을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음. 

오늘(현지시간 27일)에 CPLP 국가 및 정부 수반들은 '경제 및 비즈니스 업무국'을 신설하여 이 분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CPLP의 행정 개혁을 승인했음.
 
룰라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 공정한 임금, 노동자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경제를 부양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음. 이러한 의미에서 그는 9월 UN 방문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룰라 대통령은 또 브라질과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며 남반구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음. 


[KOBRAS 주]
▪ CPLP 회의는 룰라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일정임. 그는 지난 월요일(21일) ‘제15차 브릭스(BRICS) 국가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첫 방문지로 삼았음. 이어 25일과 26일에는 앙골라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했음. 룰라 대통령은 내일(현지시간 8월 28일) 브라질에 귀국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