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예산안, 브라질 경제 성장률 2.26%로 예측
내년 인플레이션 3.3%로 전망
(2023.08.31., Agência Brasil)

목요일(현지시간 31일) 의회에 제출된 2024년 예산안을 지난 4월부터 진행되어온 예산지침법 (LDO)의 매개 변수와 비교해서 내년 경제 성장 추정치와 관련하여 거의 변화가 없었음. 먼저 2024년 브라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LDO가 전망한 2.34%에서 소폭 하락한 2.26%로 전망되었음. 

국가 공식 인플레이션 지수로 사용되는 확대소비자물가지수(IPCA) 전망치 역시 LDO에서 전망된 3.52%에서 3.3%로 소폭 하락했음. 

기준금리(Selic) 또한 2024년 말 연평균 9.8%로, LDO에서 예측한 연평균 11.08%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미 달러화 환율 전망 역시 5.12헤알에서 5.02헤알로 하향 조정되었음.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2027년까지의 추정치를 제시했음. 먼저 GDP 성장률 전망치는 2025년 2.8%, 2026년 2.4%, 2027년 2.6%임. IPCA의 경우 3년간 3%로 전망되었음. 

IPCA의 경우, 3.3%라는 내년 전망치는 국가통화위원회(CMN)가 설정한 3% 목표의 중앙값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임. 위원회가 1.5% 포인트의 허용 마진을 설정했기 때문에 내년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벗어나지 않은 채 1.5~4.5%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기준금리는 2025년 7.82%, 2026년 7.05%, 2027년 7.06%로 예측되었음. 현재 기준금리는 연 13.25%임. 

또 내년 석유 배럴당 평균 가격(로열티로 인한 연방정부의 수입을 추정하는 데 사용됨)은 73.90달러로 전망되어, 수입(연료 제외)은 12.09% 증가하고, 명목 임금은 5.69%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