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양극화 심화

(2023.09.14., Valor Economico)

오늘(현지시간 14일) 발표된 다따폴랴 여론조사 자료로 볼 때, 현 정부에 대한 여론에는 냉정한 작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임.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룰라 다 실바 대통령에 대한 '나쁨 또는 매우 나쁨' 평가가 상승해 연 초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음.

반면 대통령 지지율은 일년 동안 약 40%로 안정적으로 유지되ᄋᅠᆻ으며,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둔화가 이유일 가능성이 높음.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지지하지 않는 비율이 27%에서 31%로 증가했을 가능성이 더 높음. 일부 자료에서는 볼소나리즘에 가장 익숙한 집단, 즉 남부 지역, 고소득층, 복음주의자들 등에서 거부감이 더 크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

지난 3개월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대법원(TSE)에 의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그의 전 보좌관이었던 마우로 시드 중령이 형량 협상을 시작해 많은 보도가 나왔다.

데이터는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국가를 분열시키는 양극화 분위기가 팽배해 있음을 시사함. 룰라를 혐오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려는 의욕이 더 강해졌음.

 

[KOBRAS 주]

▪ 상기 여론조사 분석 기사를 볼 때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지난 1월 8일 선거 결과에 불복하면서 의회 난입 하였으며, 현재 난동 주동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