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재무부, 공식 GDP 성장률 전망치 3.2%로 상향 조정

인플레이션 전망은 4.85%로 유지

(2023.09.18., Agência Brasil)

브라질 재무부의 경제정책사무국(SPE)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3.2%로 상향 조정했음. 이러한 전망은 18일(현지시각) 발표된 <거시 재정 공보>에 게재됨. 

재무부에 따르면 성장률 수정은 2분기 GDP의 0.9% 성장, 곡물 수확량 증가, 3분기의 긍정적 결과 기대, 4분기 중국 경제의 최종 회복에 따른 것임.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모든 부문에서 개선되었음. 농업 부문의 경우 13.2%에서 14%로, 산업은 0.8%에서 1.5%로, 서비스업은 1.7%에서 2.5%로 전망치가 각각 상승했음. 2024년 성장률 추정치는 2.3%로 유지되었음.

 

<인플레이션>

확대소비자물가지수(IPCA)에 따른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직전과 같이 4.85%로 유지되었음. 그러나 이 예상치는 국가통화위원회(CMN)가 설정한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3.25%와 상한치 4.75%를 상회한 것임.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3%에서 3.4%로 상향 조정되었음.

SPE에 따르면 연료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었으나 음식 및 서비스 가격 하락으로 상쇄되었음. 2024년 전망치는 달러와 원자재 가격 추정치 조정으로 인해 상향 조정되었음.

 

<중기 전망>

2024년 경기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SPE는 내년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함. 실업률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인플레이션(식료품 및 관리 물가와 같은 극단적인 변동을 제외한 측정치)은 계속 둔화되고 있음. 

2023년 경제 성장의 주요 원인인 농업 부문은 올해 슈퍼 풍작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기후 이상 현상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내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다른 부문의 경우 2024년 전망은 더 낙관적임. SPE에 따르면 산업과 서비스 부문은 금리 하락, 부채 재협상 지원 정책, 소득 이전 프로그램, 신성장 가속화프로그램(PAC)과 같은 투자 인센티브, 혁신 및 디지털화에 대한 인센티브, 민관 파트너십에 대한 국고 보증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짐. 

 

[KOBRAS 주]

▪ 이번 주 발간된 브라질 중앙은행(BC)의 주간 경제동향 보고서 포커스(Focus)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 경제 성장률에 대한 금융 시장의 전망치는 2.64%에서 2.89%로 4주 연속 상승했음. 공식 인플레이션으로 간주되는 확대소비자물가지수(IPCA) 전망치는 4.93%에서 4.86%로 하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