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50bp 인하한 12.75%로

(2023.09.20., Agência Brasil)

<기준금리>

물가 상승으로 인해 브라질 중앙은행(BC)은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금리를 인하했음. 통화정책위원회(Copom)는 만장일치로 현재 13.25%인 기준금리(Selic)를 50bp 인하한 12.75%로 결정했음. 이번 결정은 금융 애널리스트들이 이미 예상했던 것임. 

통화정책위원회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식량, 에너지, 연료 가격 상승으로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 속에서 기준금리를 12차례 연속 인상했음. 그러나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동안은 7차례 연속으로 연 13.75%로 유지했음. 

 

<인플레이션>

기준금리는 확대소비자물가지수(IPCA)로 측정된 공식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주요 수단임. 8월에 IPCA는 0.23%를 기록했으며 12개월 누적으로는 3.23%를 기록했음. 상반기 말에 연속적으로 하락했던 인플레이션은 하반기에 다시 상승했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러한 상승을 예측했음.

이 지수는 작년 인플레이션 목표 상한선을 넘어서며 마감했음. 국가통화위원회(CMN)는 2023년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3.25 %로 설정했으며, 허용 오차범위는 ±1.5% 포인트, 즉 상한치는 4.75%, 하한치는 1.75%임. 

중앙은행은 6월 말에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2023년 IPCA가 5%로 마감될 것으로 전망했음. 그러나 9월 말에 발표될 새 보고서에서 이 전망치는 수정될 수 있음.

금융 시장 전망은 공식 전망보다 더 낙관적임.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주간 경제동향보고서 <포커스>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4.86%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