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보건 산업 단지 조성 계획
(2023.09.26., Agência Brasil)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보건 경제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법령에 서명했음. 정부에 따르면 2026년까지 이 산업 부문에 대한 공공 및 민간 투자가 420억 헤알(약 84억 2,143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가 재산업화 전략의 일환임.

이 전략의 목표는 6개의 구조화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보건시스템(SUS)의 우선순위 품목에 대한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의약품, 백신 및 기타 보건 제품에 대한 브라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것임. 지난 10년 동안 보건 부문의 무역 적자는 80% 증가했음. 2013년에는 110억 달러였으나 현재는 200억 달러에 달함.

룰라 대통령은 서명식 연설에서 보건 부문의 취약성을 줄이고,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자율성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음. 또 혁신과 생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예측 가능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음.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이라는 큰 내수 시장은 브라질 경제에서 보건 부문의 성장과 확장을 위한 역량을 보여준다며 브라질이 보건 분야에서 해외에서 맺고 있는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언급했음.

이번 계획에는 보건부, 개발산업통상부를 포함 총 11개 부처와 9개 공공단체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음.

이 전략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결핵, 샤가스병, 바이러스성 간염, HIV 등 사회적으로 결정된 질병을 예방, 진단,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투입물의 생산을 강화하는 것임. 여기에는 만성 질환(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면역 질환), 뎅기열, 보건 응급 상황, 정형외과적 외상 등 공중 보건과 관련된 질병 해결을 위한 투자도 포함됨.

6개 구조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음.
 . 생산적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 
 . 지역 개발 및 혁신 프로그램,
 . 백신, 혈청 및 혈액 제제 준비 프로그램 
 . 소외된 인구 및 질병을 위한 프로그램
 . 보건의료 현대화 및 혁신 프로그램 
 . 보건 경제 산업 단지 인프라 확장 및 현대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