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브라질을 세계 9위 경제대국으로 예상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과 환율로 인해 올해 GDP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

(2023.10.16. Valor Econômico)

국제통화기금(IMF)의 새로운 전망에 따르면, 유리한 환율과 예상보다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결합으로 브라질은 올해 세계에서 9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함.

브라질은 작년에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었으며, 지난 4월에 IMF는 브라질이 올해는 한 계단 상승하고 내년에는 9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었음. 브라질의 GDP가 마지막으로 이 순위에 올랐던 것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임.

현재 예측에 따르면 브라질의 올해 GDP는 총 2조 1,272억 달러로 캐나다(10위)에 비해 90억 달러 더 많으며, 8위는 2조 1,860억 달러의 이탈리아로 큰 차이가 없음. 7위는 프랑스(3조 4,049억 달러)가 차지함.

지난주 발표된 이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은 주로 GDP 성장률에 대한 새로운 전망치 때문임. IMF는 현재 브라질 경제가 3.1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4월의 0.9퍼센트 예측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는 수치임.

국제통화기금 서반구 담당 국장인 로드리고 발데스는 브라질의 GDP 성장률이 놀라운 것은 농업의 강세,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혁의 효과, 더 나은 거시 경제 전망 등을 언급함.

국제통화기금의 현재 시나리오에 따르면 브라질은 2025년에 세계 10위로 떨어졌다가 이듬해 8위로 올라설 것이며, 이 순위는 IMF의 예측 기간인 2028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큰 GDP를 기록한 것은 2014년이었지만, 이듬해에 발생한 국가 위기로 인해 5년 연속 이 순위에 머물렀고, 2021년 12위로 정점을 찍으며 글로벌 비교에서 지역 경제의 입지가 좁아지는 시기가 시작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