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이민 50주년 맞이 한인 歌<브라질의 우리들> 노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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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한인교포사회 최초 브라질 한인의 위상과 명예를 알리기 위해 제작>

[하나로닷컴] 세계한인회장단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이백수 재 브라질 한인회 회장은 7월17일(화) 오전 11시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주상파울로 한국 교육원(원장 : 박춘우)에서 김청자 한인여성 합창단 단장과 우순자 부단장 및 합창단 임원 등이 동석한 가운데 이민 50주년을 맞이해 교민들과 함께 부를 “브라질의 우리들”이라는 제목의 한인가(韓人歌)가를 김청자 한인 여성합창 단장에게 전달했다.


노래를 작사한 이백수 회장은 “전 세계 한인교포사회에서 처음으로 우리 브라질 교포들의 노래(韓人歌)가 선보이게 된다”고 선포한 뒤 "지난번 한인회 표류의 여파는 세계 한인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보니 우리의 위상은 참가 75개국 중에서 최하위로 되어 있어 뼈저리게 창피함을 느꼈다.

내년 50주년을 맞이한 우리 브라질 한인사회의 위상과 명예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였다“ 라고 한인가를 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브라질의 우리들’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1, 2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민 선구자들의 개척정신을 찬양하고 미래행복을 염원하는 내용의 가사로 이 회장이 직접 가사를 썼다.


또한 70년대 및 80년대 가요계를 아우르던 오동잎(최헌), 앵두(최헌) 사랑만은 않겠어요(윤수일), 연안부두(김트리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긴 머리 소녀, 해변의 여인’ 등을 작곡했던 히트곡제조기로 알려진 전설적인 작곡가 안치행(72세)氏가 심혈을 기울여 작곡을 했다.


작곡가 안치행씨는 대중가요 뿐만 아니라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켜 당시의 10대들을 사로 잡았던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 이라는 역동적인 춤이 곁들인 노래까지도 작곡했으며,  군가(軍歌)인 ’너와나‘와 불교음악(반야심경)을 작곡 하는 등 한국대중가요계의 거목이자 전설적인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번에 만들어진 한인가는 한인여성합창단이 연습하여 오는 8월 15일 67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열릴 한인회 무궁화 홀에서 처음으로 브라질 교민들에게 발표된다.

 

또한 한인가를 비롯해 교민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묶어 음반으로 제작해 브라질 교민들 뿐 아니라 전 세계 지구촌으로 전파하게 될 것이며 각 나라 한인회에도 보낼 계획이라고 한다.



다음은 韓人歌인 ‘브라질의 우리들’전곡 이다.

<브라질의 우리들>

선구자의 숨결로/ 다져진 이 땅위에/ 피어난 6만송이/ 무궁화 꽃/
고귀한 향기/ 지구촌을 감싸네/ 빛나는 영광/ 자손만대 물려주자/
아~영원하리/ 세계 속의 대한민국/ 행복한 우리는/ 브라질의 한국인/
아~세계 속의 영원한 대한민국/ 우리는 행복한/ 브라질의 한국인/
개척자의 발길이/ 백국으로 향 했네/ 기름진 대륙에서/ 일궈낸 금자탑/
고운 빛 열매로/ 행복 씨앗 되어/ 후손에게 물려주자/ 찬란한 역사/
아~영원하리/ 세계 속의 대한민국/ 행복한 우리는/ 브라질의 한국인/
아~세계 속에 영원한 대한민국/ 우리는 행복한/ 브라질의 한국인/


한편 李 회장은 내년 2월 이민 50주년을 기념하여 브라질을 알리는 빠른 템포의 대중가요인 ‘희망나라에서 내가 되리오’ 라는 노래를 또한 작사 했다.

이 노래는 한국, 브라질 소사이트(회장 최신원)의 지원으로 해병대출신으로 유명한 연예인 김홍국과 효녀 가수로 소문난 현숙이 두엣으로 함께 부를 예정이며, 내년 1월 서울시 신청사 홀에서 열릴 이민 50주년 사진 전시 식전행사장에서 국내에 첫 선 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은 韓人歌인  "희망의 나라에서 내가 되리오" 전곡 이다.

<희망의 나라에서 내가 되리오>

삼바 춤에 흥겨운/ 커피의 나라/ 축구공이 구르는/ 기름진 땅
지구촌 허파인/ 숨 쉬는 아마존/ 대륙은 황금이라/ 경제의 영토
아름답게 부르자/ 브라질의 찬가를/ 그 속에서 빛나는/ 내가 되리오
천국으로 만들어진/ 백국의 대륙/ 사계절 푸르름은/ 희망의 물결
태양이 미소 짓고/ 환히 빛칠때/ 맥박소리 힘차게/ 고동치네
아름답게 부르자/ 브라질의찬가를/ 그속에서 빛나는/ 내가 되리오

한편 이 곡(브라질의 우리들)을 전달 받은 김청자 한인여성합창단장은 “단원들과 열심히 해서 교포행사 때 마다 불려지게 할 것이다” 라고 화답하면서 “첫 선은 오는 8월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지구촌에 메아리 치게 하여, 실추된 우리 브라질 교포들의 명예를 높이는 일조를 기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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