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마존 기금에 2천만 유로 기부

삼림 벌채를 줄이기 위한 지원

2024.07.23. Agência Brasil

브라질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투자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과 유럽연합(EU)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음. 이를 위해 BNDES의 알로이치오 메르카단찌 은행장과 유럽연합의 유타 우르필라이넨 국제 파트너십 위원은 BNDES 본부에서 열린 제4차 브라질-유럽연합 포럼에서 의향서에 서명했음. 해당 발표는 EU가 아마존 기금에 2천만 유로(약 2,200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을 공식화하는 과정임.

메르카단찌 행장은 이 기부가 유럽연합 27개국 모두의 지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음. 그는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책임감 있는 관리와 지구의 극심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아마존 기금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고 말했음. 또한 EU 국제 파트너십 위원장은 유럽연합이 브라질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삼림 벌채를 줄이는 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음.

아마존 펀드는 현재 총 39억 헤알(약 7억 달러)의 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4년 만에 새로운 투자 기록을 세웠음. 이 기금은 자생림 복원 프로젝트,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대 강화, 지역 내 조직범죄 퇴치 등 114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음. BNDES는 또한 유럽투자은행과 에너지 전환, 녹색 경제 및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3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음.

 

[KOBRAS 주]

▪ 2008년에 설치된 브라질의 아마존 기금은 아마존 지역 9개 주를 포함하는 지역인 ‘아마조니아 레갈’에서 숲의 보존 및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및 국제 지원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기금의 관리·운용은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맡고 있으며 그동안 브라질 지방정부와 비정부기구(NGO), 대학 등이 주도하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감시, 복구와 지속 가능한 개발, 과학기술·혁신 등 사업에 재원이 투입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