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노동 시장, 10년 만에 최고 호황

2024.09.01. Valor Econômico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원(IBGE)이 지난 주 토요일(현지시간 8월 30일) 발표한 7월 전국가구표본조사(Pnad)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브라질 노동 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7가지 주요 지표>

1. 실업자 수 감소: 전 분기 대비 9.5% 감소하여 743만 1천 명으로 집계되었음. 이는 실업자가 78만 3천 명 줄어든 수치로, 2015년 초 6,873만 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

2. 취업자 수 증가: 2023년 10월,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섰으며, 7월로 끝나는 분기에는 1억 2,031만 명으로 기록을 경신했음.

3. 실업률 하락: 실업률은 6.8%로 하락. 이는 2012년에 시작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

4. 민간 부문 고용 증가: 민간 부문 취업자 수가 5,250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수치.

5. 공공 부문 고용 확대: 공공 부문 근로자 수는 1,270만 명으로 이는 전 분기 대비 3.5%, 연간 3.6% 증가한 수치.

6. 비공식 근로자의 증가: 비공식 근로자 수는 1.05% 증가하여 3,944만 6천 명에 달했으며, 지금까지 통계 결과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비공식 부문이 여전히 노동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7. 근로자 소득 상승: 브라질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3,206헤알에 달해 전 분기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비공식 근로자 수의 증가와 임금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하지만 현재의 고용 지표는 2015년과 2016년의 경기 침체 이후10년 만에 노동 시장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브라질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