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분기 GDP 1.4% 성장

2024.09.03. Valor Econômico, Agência Brasil 종합

2024년 2분기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4% 성장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음.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원(IBGE)에 따르면,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9%를 초과한 결과로,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 성장률임.

부문별로 보면, 산업 부문은 전 분기 대비 1.8% 성장해 예상치를 크게 초과했으며, 서비스 부문은 1% 증가하며 경제 회복에 기여했음. 반면, 농업 부문은 전 분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가계 소비가 1.3% 증가하며 전체 GDP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또한, 정부 지출도 1.3% 증가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음.

국외 무역에서는 수출이 1.4%, 수입이 7.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음.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수출은 4.5%, 수입은 14.8% 증가했으며, 이는 수출입 활동이 전반적으로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냄. 이번 분기의 투자율은 GDP의 16.8%를 기록했음.

 

o 페르난두 아다지 재무부 장관은 오늘(현지시간 9월 3일) 올해 2분기(4월~6월)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이 1.4% 성장한 것을 축하하고 “2024년 GDP 성장률이 2.8%를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GDP를 3%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는 기관도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예산안의 수입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음. 

o 상파울루 산업연맹(Fiesp)은 2분기 GDP 1.4% 성장은 고용시장이 주도했으며, 가계소득 증가, 최저임금 인상 등도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고, 2024년 6월 평균 근로소득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고 설명했음. 산업연맹은 2024년 경제성장 전망을 2.2%에서 2.7%로 수정했음.

 

[참고]

▪ 2024년 1분기 대비 2분기 브라질 GDP 성장률은 전 세계 52개국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 동일 기간 한국의 GDP 성장률은 –0.2%임.

▪ 성장률 순위: 1위 인도네시아(3.8%), 2위 말레이시아(2.9%), 3위 아이슬란드(1.7%), 4위 폴란드(1.5%)에 이어 브라질은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5위를 기록함(1.4%). (Valor econôm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