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통화정책위원회,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 경고

2024.11.12. Agência Brasil

통화정책위원회(Copom)는 인플레이션 저지선이 무너질 경우 금리 인상이 지속될 수 있으며, 금리 조정 속도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에 달렸다고 경고했음. 

브라질 중앙은행(BC)이 오늘(현지시간 11월 12일) 발표한 회의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면 통화 긴축 주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음. 현재 기준 금리는 11.25%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11월 6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결과임.

금리 인상에 대해 빠울리스따 슈퍼마켓협회(Apas)와 브라질 산업 연맹(CNI) 등은 기준금리를 연 8.4%로 유지해야 한다고 비판했음. 그러나 Copom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져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언급했음. 가뭄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변동이 가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Copom은 미국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외부 환경이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경기 둔화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고, 향후 경제 정책 변화 가능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함. 

 

[KOBRAS 주]

▪ 브라질 기준금리는 2022년 8월부터 1년간 13.75% 유지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0.5% 6번, 0.25% 1번 인하했음. 올해 6월과 7월은 기준금리를 10.5%로 유지했으며, 9월에는 0.25% 인상해 10.75% 이였음. 그리고 11월 6일 0.5% 인상해 현재는 11.25%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