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5월 세계 순환경제 행사 개최

2025.02.05. Valor Econômico

순환 경제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기업이 폐기물 및 자원 관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새로운 규제와 업사이클링(사용한 재료를 재사용하여 다른 제품을 만드는 것) 및 에코디자인(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제품을 설계하는 것)의 혁신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기업들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음.

글로벌 폐기물 관리 전망 2024(GWMO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의 생산, 소비, 폐기 패턴에 변화가 없다면 2020~2050년간 전 세계 가정용 고형 폐기물 발생량은 80% 증가하여 연간 38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맥락에서 브라질은 올해 5월 13일부터 16일(4일간)까지 순환 경제에 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것임. 2025년 9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순환경제 행사(WCEF)는 2017년 핀란드에서 창설되어 핀란드 외에도 일본(아시아), 네덜란드(유럽), 캐나다(북미), 르완다(아프리카), 벨기에(유럽)에서 이미 개최된 바 있음.

상파울루 산업연맹(Fiesp)에 따르면, 동 행사에서 재활용률 증가, 다양한 산업의 폐기물 관리, 순환 과정을 가속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혁신과 기술, 식품 안전과 지속가능한 패션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