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성인, 거의 절반 채무 불이행 상태
2025.05.19. Valor Econômico
최근 브라질의 금융기관 빠스쇼알로뚜(Paschoalotto)가 자체 데이터와 신용 조사기관인 세라자(Serasa)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정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브라질 성인 10명 중 거의 5명이 채무 불이행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 3월 채무 불이행자는 7,570만 명으로, 이는 브라질 성인 인구의 46.6%에 해당함. 작년 3월 대비 채무 불이행자는 280만 명(약 3.8%) 증가하였음.
인플레이션은 4월 말 5.53%로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브라질 중앙은행이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인 14.75%로 인상한 기본 금리와 국가 경제 활동 둔화 조짐이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고 채무 불이행률을 높이며 부채를 줄이기 어렵게 만들고 있음.
빠스쇼알로뚜(Paschoalotto)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채(28.5%)는 은행 및 신용카드와 관련이 있으며, 수도, 전기, 가스 등 기본 공과금(20.6%), 기타 서비스(19.1%), 금융 서비스(11.2%)가 그 뒤를 따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