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업, 4년간 91만 개 일자리 창출…식품 산업이 견인

2025.06.25. Agência Brasil

오늘(현지시간 6월 25일) 브라질지리통계원(IBGE)이 발표한‘연간산업조사(Pesquisa Industrial Anual)’에 따르면, 브라질이 4년 연속 고용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브라질 산업 부문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9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전체 고용의 12% 증가에 해당하며, 2023년 기준 산업 종사자는 376,700개 기업에서 총 850만 명에 달함. 이는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지만, 2014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3.1%(27만 명) 감소한 상태임.

 

식품 제조업이 가장 큰 고용 증가를 견인하였음. 해당 부문은 2019년 대비 37만 명 이상 증가해 총 200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산업 고용의 23.6%를 차지함. 브라질지리통계원(IBGE)은 이 같은 성장이 국내외 식품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였음.

 

29개 산업군 중 대부분이 고용을 늘렸지만, 석유·석탄 제품 및 바이오연료 제조업은 약 10만 명감소, 인쇄·영상물 제작업은 약 3천 명 감소세를 보였음.

 

한편, 2023년 산업 평균 임금은 월 최저임금의 3.1배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9년과 동일한 수준이나, 2014년(최저임금의 3.5배) 대비 하락한 수치임. 다만 업종별 차이는 컸으며, 광업 등 추출 산업 부문은 평균적으로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산업 총 매출은 약 R$6.5조에 이르렀고, 이 중 대기업(500인 이상 고용)이 전체의 67.9%를 차지하였음. 특히 식품 제조업이 전체 산업의 16.8%를 차지하며 GDP 기여도 1위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제조업은 10년 사이 비중이 감소해 상위권에서 밀려났음. 지역별로는 상파울루주가 전국 산업 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여전히 산업의 중심지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