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저소득층 인터넷 단절 심각…디지털 격차 확대
2025.09.03. Agência Brasil
최근 브라질 국가통신청(Anatel)과 브라질 소비자 보호원(Idec)이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내 디지털 연결 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 특히 저소득층은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장기간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금융, 교육, 건강 등 필수 서비스 접근에 큰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조사 결과, 월 소득이 최저임금 이하인 응답자의 35%가 최근 30일 동안 7일 이상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고, 11.6%는 15일 이상 단절된 상태였음. 이는 고소득층(최저임금 X 3이상 소득자)의 2.2%와 비교해 6배에 달하는 수치임.
또한 광고 영상의 과도한 노출로 인해 데이터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인식도 조사되었으며, 모든 소득층에서 절반 이상이 광고 영상이 “항상” 또는 “자주” 등장한다고 응답함. 스마트폰 구매력에서도 격차가 드러났음. 최저임금 이하의 응답자 중 51%는 R$1,000 이하의 저가형 기기를 사용 중이며, 고소득층은 고가 기기 사용 비율이 높았음.
컴퓨터 보유율 역시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였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보유하지 않은 응답자 중 47.3%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답했으며, 30%는 “관심 없음” 또는 “사용법을 모른다”고 응답함.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디지털 기기(8.3점), 디지털 역량(8.2점), 인터넷 인프라(7.6점), 연결 필요 충족도(7.8점)로 나타났지만, 저소득층과 고령층은 디지털 역량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음. 이는 자가 인식과 실제 능력 간의 괴리를 시사함.
브라질 소비자 보호원(Idec)의 루안 끄루즈 프로그램 책임자는 “디지털 연결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기본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결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음. 브라질 국가통신청(Anatel)의 크리스찌아나 까마라찌 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는 디지털 포용을 위한 정책 개선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