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RAS Daily Brief]
브라질, 원유·석유제품 무역흑자가 전체 흑자의 절반 차지 (Valor Econômico 현지시간 10월 20일)
•브라질의 올해 1~9월 원유 및 석유제품 무역수지 흑자는 31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해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음. 이는 브라질 전체 무역흑자 624억달러의 약 절반에 해당하며, 원유는 지난 9월 대두를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수출품목으로 올라섰음.
•중동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브라질 암염하층(Pré-sal) 유전의 생산 확대가 원유 수출 증가를 견인했음. 올해 1~9월 원유 수출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 수출물량은 12.1% 증가하면서 수출액이 28.6% 늘었음. 반면 국제 공급 차질로 석유제품 수입가격이 35.1% 상승했으며, 석유제품 무역수지는 65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원유 수출흑자가 이를 상쇄했음.
•브라질의 원유 수출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음. 올해 1~9월 중국이 전체 원유 수출의 50.7%를 차지해 최대 구매국을 유지했으며, 인도의 비중도 지난해 3.4%에서 7%로 증가했음. 전문가들은 높은 유가와 생산 확대에 힘입어 원유가 올해 최대 수출품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음. 다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고, 석유 수출의 경제적 성과를 국내 산업 발전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음.
*주: 암염하층(Pré-sal)은 브라질 대서양 연안 심해의 소금층 아래에 위치한 대규모 석유·가스 매장지로, 브라질 원유 생산의 핵심 기반임. UN Comtrade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브라질산 원유 약 432만톤(22억9,000만달러)을 수입했으며, 브라질은 한국의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에 기여하는 원유 공급국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