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산층, 브라질 국민의 53%

<2012.09.20, Agência Brasil>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전략사업청(SAE)이 9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중산층의 목소리“ 연구 자료에 의하면 브라질 국민의 절반 이상(53%)인 1억 4백만 명이 중산층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10년 간 3,500만 명이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음. 

동 연구 자료는 월 일인당 소득이 291헤알(약 16만원)에서 1,019헤알(약 56만원) 사이이며 가까운 장래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적은 가정을 중산층으로 분류했음.

중산층의 확대는 불평등 감소와 함께 경제성장의 결과임. 성장률과 불평등 하락이 유지되면 10년 후인 2022년에는 중산층이 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동 연구 자료는 저소득층 하락이 고소득층 확장 보다 더 강했음. 2002년부터 2012년 까지 저소득층으로부터 중산층으로 이동한 숫자는 브라질 인구의 21%였는데, 중산층에서 고소득층으로 이동한 수는 6%임.

전략사업청(SAE)의 Moreira Franco 장관은 중산층은 가정 소득과 소비의 38%를 차지하기 때문에 국가 경제를 고무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음. 프랑꾸 장관은 ‘최근 10년 동안에 1,800만 명의 고용이 창출되었으며, 이러한 공식적인 고용은 인플레를 상회하는 소득을 준 최저임금 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음.

중산층의 소득 증대는 다른 소득 계층에 비해 컸는바,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 가정의 평균소득은 같은 기간에 년 2.4% 성장한데 비해 중산층의 평균 소득은 년 3.5% 성장했음.

[ kobras주 ]
▪ 짧은 기간에 중산층이 많이 증가한 것은 룰라 정부(2003.1-2010.12)이후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생계비지원정책인 볼사 파밀리아(Bolsa Familia) 정책에 따른 것인바, 동 볼사 파밀리아 정책은 룰라 정부의 가장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