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브라질 경제, 늘어나는 한국 수출

 

브라질 경제가 회복되면서 우리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의 브라질 수출은 421643만 달러로 작년 이맘때보다 27%나 늘었다. 같은 기간 양국간 교역도 593225만 달러에서 683201만 달러로 15%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기타 정밀화학제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0%에 달했다. 8.8% 증가한 무선통신기기 부품을 제외한 반도체, 자동차부품, 평판디스플레이 등 9개 품목도 모두 두자릿 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최고점을 찍었던 한국의 브라질 수출은 브라질 경제가 나빠지면서 작년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브라질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졌던 2015~2016년 사이에 수출이 급락했다.

올해 들어 수출이 느는 것은 브라질 경기가 회복되고 달러-헤알 환율이 안정되면서 수입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은자동차부품을 비롯해 브라질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정치적으로나 대외무역 정책 면에서나 그 시기를 2018 10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전으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한국무역신문 1208일자 살아나는 브라질 경제, 늘어나는 한국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