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 브라질 투자 본격재개국채매입 확대

작년 브라질내 보유자산 2016년보다 20% 늘어

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보고서를 인용, 브라질 국채가 올해 1분기 GPFG의 주요 매입 대상에 포함됐다고 5(현지시간) 보도했다.

GPFG의 투자는 브라질 경제가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거치는 동안 위축됐으나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GPFG가 브라질 내에서 보유한 자산 규모는 2016년보다 20%가량 늘어난 94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1억 달러는 133개 기업의 지분으로 지난 2000년 이래 최대 규모다.

한편, 미국의 대형 로펌 베이커앤매킨지가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 125개 투자회사를 상대로 앞으로 12개월간 투자 의향을 묻는 조사를 시행한 결과 브라질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66%로 나왔다.

중남미 국가 가운데 기업환경이 가장 좋고 제도적 안정성과 함께 부패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 칠레를 투자 우선 대상으로 꼽은 답변은 72%였다.

[출처:연합뉴스 56일자 김재순 통신원,  노르웨이 국부펀드, 브라질 투자 본격재개…국채매입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