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약 '아셀렉스' 글로벌 진출 시동브라질 수출 예고

 

크리스탈지노믹스, 협의 마치고 막바지 조율 단계올해 실적 호조 전망

국산 신약 22호 아셀렉스가 브라질과의 장기 수출계약을 목전에 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는 그간 중국과 남미, 동남아, 러시아, 유럽 등과 수출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들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브라질과 수출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최종 계약서에 사인을 남겨둔 상태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사에 수출한 백혈병 신약후보물질 ‘CG-806’에 대한 마일스톤 옵션 행사금을 수령하면서 올해 상반기 14억원의 순이익을 낸바 있다.

여기에 아셀렉스 브라질 수출에 관한 계약금 수령이 연내 이뤄질 경우 올해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는 협상이 진행 중인 브라질 외 국가와의 아셀렉스 수출계약을 비롯, 기술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다른 신약 후보물질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A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조율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물질 ‘CG-549’도 그중 하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달 CG400549의 경구제형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다.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이번 특허를 통해 기술이전 계약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걸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분자표적 항암제 후보물질인 ‘CG-745’이 만성신장섬유화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전임상에서 확인하면서 개발 적응증을 넓히기도 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아셀렉스 수출계약은 회사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출처:청년의사 94일자 남두현 기자, 국산 신약 '아셀렉스' 글로벌 진출 시동…브라질 수출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