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와 농아
 

마피아 두목이 금고에서 회계사가 천만 불을 유용한 것을 발견했다.
회계사는 농아여서 단독으로 진술을 들을 수가 없었다.
두목은 천만 불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화를 할 줄 아는 변호사를 불러놓고 회계사를 족쳤다.

 두목이 회계사에게 질문했다.
- 천만 달러를 어디에 감추었느냐?

 변호사는 수화를 이용하여 회계원에게 질문했다.
- 나는 당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변호사는 그 회계사의 말을 두목에게 통역했다.
- 회계사는 모르는 일이라고 합니다.

 두목은 권총을 꺼내어 회계사 머리에 대고 소리쳤다:
- 이놈에게 다시 물어봐!

 변호사는 수화를 이용해서 불쌍한 회계사에게 말했다.
- 당신이 돈이 어디에 있는지 밝히지 않으면 두목이 당신을 쏴버릴 거요!

 그러자 회계사는 수화를 이용하여 답변했다.
- OK, 당신들이 이겼어요.

돈은 여행용 갈색 가죽가방에 넣어 내 사촌 엥조의 집 뜰에 묻어놨어요.
사촌의 집 주소는 싼따 마리아 구 8구역 26가 400번지요!

 마피아 두목이 변호사에게 물었다.
- 이놈이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 이 친구가 ‘나는 겁쟁이가 아니다. 당신은 방아쇠를 당길 용기도 없는 놈이야, 더러운 놈!!!’이라고 하는데요...... 

변호사 나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