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브라질 정부서 572만불 면역글로불린 수주
 
11.png녹십자[006280]는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에서 572만 달러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 규모는 녹십자가 2013년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금액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이번 브라질 정부 면역글로불린 입찰 물량의 24%를 차지한다고 녹십자는 설명했다.
 
IVIG-SN은 혈액의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의 작용을 하는 단백질만을 골라내 만든 혈액분획제제의 일종으로, 면역계를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다.
 
녹십자는 "IVIG-SN의 브라질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0억원 이상이고, 브라질 면역글로불린 민간시장에서 녹십자의 점유율은 40%에 달한다"며 "적극적인 제품 홍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VIG-SN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상반기 중에 캐나다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녹십자, 브라질 정부서 572만불 면역글로불린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