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제철소 건설용 30억弗 차입 성공
 
동국제강이 브라질 CSP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30억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브라질개발은행(BNDES) 등 금융권과 301920만달러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차입 주체는 CSP제철소이며 동국제강이 보증을 서주는 구조의 계약이다.

동국제강과 CSP프로젝트에 합작사로 참여한 브라질의 발레는 동국제강의 채무보증에 대해 연대보증(Back-up)을 선다. 동국제강이 차입금에 대해 상환하지 못할 경우 발레가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

대신 동국제강은 발레에 당진공장의 설비와 부동산 등을 후순위 담보로 제공했다.

아울러 160t 규모의 슬라브 장기구매계약(off-take) 권리도 내놨다. 동국제강은 CSP제철소가 생산할 슬라브 300t 가운데 160t에 대한 우선권이 있다.

동국제강은 발레, 포스코와 55억달러를 들여 CSP제철소를 짓고 있다.

CSP
제철소는 올해 9월 내화물 축조와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단계 별 시험 운전을 거쳐, 12월 고로 화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동국제강, 브라질제철소 건설용 30억달러 차입성공]